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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잘 물리는 유전자 따로 있었다”
헤럴드생생뉴스| 2015-04-23 16:10
[HOOC]모기가 좋아하는 피가 따로 있었다?

여러 명이 같은 장소에 모기에 유독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모기에 잘 물리는 이유가 유전적 요인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메트로는 영국 런던 보건 대학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모기에 잘 물리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이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그 사람의 체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18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19쌍의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모기가 무는 정도와 그 차이를 분석했다.

이들은 Y자 튜브에 각각 쌍둥이의 손을 넣고 모기를 풀어 그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유전자가 100% 같은 일란성 쌍둥이는 모기에 물리는 정도가 비슷한 반면 유전자가 50%만 같은 이란성 쌍둥이는 물리는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개인마다 다른 유전적 기초를 토대로 모기를 퇴치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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