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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출신 리즈, 피츠버그서 7년만에 ML 승리투수 감격
엔터테인먼트| 2015-04-24 07:28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국내 프로야구 LG를 떠나 강정호와 함께 피츠버그에 둥지를 튼 레다메스 리즈가 7년여만에 메이저리그 승리투수가 됐다.

리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 2이닝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까지 3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던 리즈는 이날 팀이 1-4로 뒤진 6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막자 힘을 낸 타선은 6회말 3득점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리즈는 7회에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피츠버그는 플랑코의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리즈는 7회말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지만 후속 투수들이 그대로 리드를 지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리즈는 2008년 9월 미네소타전(8이닝 무실점 승)이후 6년 7개월만에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승리를 맛봤다.

한편, 강정호는 5회말 대타로 나서 3루땅볼로 물러났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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