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대표 최인녕 www.gangsa.com)이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741명을 대상으로 ‘주된 자기계발 영역’에 대한 설문을 시행한 결과 ‘외국어 능력 향상’이 30.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격증 취득’(24.8%), △‘직무관련 지식배양’(14.7%), △‘다방면의 책 읽기’(9.8%), ‘헬스’(7.3%), △‘기타’(5.2%), △‘재테크 공부’(4.5%), △‘노래 및 악기 배우기’(2.1%) 순으로 응답을 보였고 주된 자기계발 영역이 없다는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구직 상태별로 살펴보면 4년제 대학생이 가장 중요시 하는 자기계발은 ‘외국어 능력 향상’(43.3%)이었으며, 프리랜서는 ‘직무관련 지식배양’(26.8%)을, 자영업자는 ‘재테크 공부’(26.8%)를 1위로 꼽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격증 취득’ 위주의 자기계발이 우선이라는 응답은 ‘2,3년제 대학생’(33.3%), ‘구직자’(29.8%), ‘직장인’(26.0%)에게서 두드러졌다.
가장 배우고 싶은 외국어로는 역시나 ‘영어’가 36.1%로 1위에 올랐으며 ‘중국어’(20.7%)가 2위를, ‘일본어’(15.6%)가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불어’(6.7%), △‘독일어’(6.6%), △‘스페인어’(6.4%), △‘러시아어’ (2.7%), △‘아랍어’(1.5%)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으며 ‘기타 언어’는 2.9%에 그쳤다.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
그렇다면 외국어 능력을 기르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취업 및 이직’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해당 국가 문화에 대한 관심’(26.9%), △‘해외여행 시 용이해서’(18.4%), △‘업무 수행에 필요’(13.9%),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위해’(2.5%)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외국어 종류별로 배우고 싶은 목적 또한 다르다는 것이다.
‘영어’(40.6%)와 ‘중국어’(43.9%) 응답자 상당수가 취업이나 이직을 위해서라고 밝힌 반면, ‘독일어’(48.9%)나 ‘러시아어’(47.9%), ‘불어’(47.3%), ‘스페인어’(46.3%)를 꼽은 응답자의 경우 모두 절반 가까이가 ‘해당 국가 문화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답해 상반된 양상을 띠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어’ 응답자는 유일하게 ‘구직 활동’(33.9%)과 ‘문화적 관심’(33.7%) 비율이 균형을 이룬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선호하는 외국어 공부 방식은 △‘독학’(27.7%), △‘온라인 강의 수강’(22.5%), △‘학원 수강’(21.0%), △‘외국인 친구 사귐’(10.6%), △‘스터디그룹 참여’(8.1%), △‘어학연수’(7.8%), △‘과외’(2.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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