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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난공불락' 오오타니 쇼헤이 '시즌 5승째' 단독 선수 질주
엔터테인먼트| 2015-04-27 12:26
[ 헤럴드 H스포츠=박승환기자 ] 26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오릭스 버팔로스의 맞대결이 펼쳐진 삿포로 돔에서 오오타니 쇼헤이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 달성에 성공했다. 니혼햄으로서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지만, '난공불락' 오오타니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이날 4회 2사까지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펼치던 오오타니 쇼헤이가 오릭스의 슌타를 상대하던 중(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와 덕아웃에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유는 오릭스의 슌타에게 153km의 공을 뿌린 후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 모습을 본 구리야마 감독이 치료를 위해서 오오타니를 덕아웃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오오타니는 덕아웃에 들어가 응급 치료만 받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154km의 직구로 슌타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6회 오오타니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되어, 마운드를 다니모토 게이스케에게 넘겼다. 니혼햄으로서는 '에이스' 오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오오타니는 교체 이후 오른쪽 종아리 상태에 대해서 ‘나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니혼햄의 입장에서는 '아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오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최고 158km의 공을 뿌렸고,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 달성에 성공해, 퍼시픽리그 다승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니혼햄은 이날 오오타니의 승리를 지켜주기 위해 무려 4명의 불펜 투수를 기용해 오오타니의 승리를 지켰다.


 
오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시즌 5승째를 달성하면서 1989년 ‘니시자키 유키히로’ 이후 26년만엔 개막 이후 5전 5승을 거둔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 사진 = 호투를 펼친 오오타니 쇼헤이 ⓒ 니혼햄 파이터스 공식 페이스북 >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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