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행렬에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거래일보다 2.26포인트(-0.10%)떨어진 2157.54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팔자’행렬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241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4억원, 202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449억원)와 비차익거래(253억원)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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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3.56%)와 SK하이닉스(-2.97%), POSCO(-1.16%), 삼성전자(-1.06%), 현대차(-0.85%)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NAVER(2.55%)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1.74%)과 전기.전자(-1.23%), 섬유.의복(-1.1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4.88%)와 의약품(2.54%), 비금속광물(1.9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65포인트(1.25%) 오른 799.39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26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은 544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 별로는 통신서비스(3.53%)와 금융(3.53%), 기타제조(3.28%)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출판,매체복제(-1.01%)와 기타서비스(-1.00%) 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CJ E&M(1.77%)과 서울반도체(0.77%), 파라다이스(0.57%), 셀트리온(0.37%) 등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CJ오쇼핑(-1.19%)과 다음카카오(-0.09%) 등이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6.40원 떨어진 107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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