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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불법선물대여계좌 68개 적발…51개 계좌 폐쇄
뉴스종합| 2015-04-28 08:01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지난해 하반기 총 68개의 불법선물대여계좌가 적발됐다.

2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를 대상으로 회원사와 공동 불법선물대여계좌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68개의 불법선물대여계좌를 적발했다. 이 중 51개 계좌를 계좌 폐쇄 조치하고 17개 계좌를 수탁거부 조치했다.

시감위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8차례의 점검을 통해 총 659개의 불법선물대여계좌를 적발해 588개는 계좌 폐쇄 조치했고, 71개는 수탁거부 조치했다.

시감위는 회원사와의 업무 협조를 통해 주기적으로 불법선물대여계좌를 적발ㆍ조치하고 있으며 ‘대여계좌 위탁자 정보공유시템’ 운영을 통해 불법선물대여업자가 불법행위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하는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감위 관계자는 “투자자들도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인한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 불법선물대여계좌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불법 계좌대여업체로 의심되는 경우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 1577-0088)로 제보하면 된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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