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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장사꾼들, 장사판 펼친다
뉴스종합| 2015-04-28 10:24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신용한 위원장<사진>, 이하 청년위원회)가 청년장사꾼을 지원하는 ‘영원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명이 오는 29일부터 고양 원마운트와 수원 영동시장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양 원마운트에서 열리는 청년장사꾼 가게 개점식에는 신용한 청년위원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이일규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 이정관 수원 영동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원 프로젝트는 핵심 국정과제인 청년고용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일상생활 속에서 얻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교육 및 컨설팅과 결합해 저렴한 비용으로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ㆍ관협력사업으로 시작됐다.

청년위원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양 원마운트, 수원 영동시장 등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 40명을 1차 선발했다. 이후 상권분석 컨설팅, 시장조사, 브랜드 전략, 가격ㆍ매장 전략, 재무계획 등을 포함한 3주간의 강도 높은 교육과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원마운트 9명, 영동시장 1명)해 매장을 개장한다.

청년장사꾼들은 매장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먹거리와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천연화장품 DIY(김선혜)를 비롯해 가죽잡화(김태훈), 한우빵ㆍ미트파이(김형화), 크로스백(박근모), 핸드메이드 악세서리ㆍ주얼리(오주명), 허니커피ㆍ수제쿠키(유승아), 케이크화분(이대강), 애플주스(이동훈), 씨리얼 튀김요리(이태우), 커플 패션의류(한소희) 등을 판매한다.

선정된 청년장사꾼들은 영동시장 매장 및 원마운트 매장ㆍ매대를 1년간 보증금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개점 후 1년 동안 주기적으로 전문가의 1대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매출 성과가 좋은 경우 2년간의 추가 장기계약도 가능하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개혁 과제로 정해 청년들의 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선발된 청년장사꾼들이 철저한 사전준비와 청년다운 창의적 발상으로 마음껏 도전해 생활 속 창조경제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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