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램시마’ 브라질 판매허가 획득
뉴스종합| 2015-04-28 11:32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셀트리온은 브라질에서 ‘램시마’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라질 위생감시국(ANVISA)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했다. 의료비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비싼 오리지널 의약품을 동일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연간 의약품 시장이 110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램시마와 같은 TNF-알파 억제제 시장이 약 6억7400만 달러(7200억원)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전체 의약품 비용 지출의 32%를 항체의약품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정부가 의료재정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또 브라질 의약품시장의 80%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입찰시장이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출에 유리하다고 셀트리온 측은 주장했다.

브라질에서는 램시마의 독점 판매권을 가진 파트너사인 호스피라가 판매하게 된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3년 유럽 허가 이후 일본, 캐나다, 터키, 멕시코 등 램시마의 판매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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