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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허슬두'가 돌아왔다! 두산, 5연속 위닝 시리즈 가능할까?
엔터테인먼트| 2015-04-28 15:49

[ 헤럴드 H스포츠=정세홍기자 ]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 두산을 두고 하는 얘기인 듯 하다. 지난주 5승 1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기세를 타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홈에서 "보약" KT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가진다. 그 기세를 이어갈 선발투수는 바로 유희관. 지난 넥센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목동 경기 승리를 기록한 유희관은 이번 시즌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에게는 KT가 너무 반갑다. 현재 두산은 4연속 위닝 시리즈(KT, 롯데, 넥센, KIA)를 기록 중인데 그 시발점이 바로 KT였다. 더욱 고무적인 점은 넥센과 KIA를 상대로 역전승과 연장 접전 끝내기 승리를 기록하며 기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새 선두 삼성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팀타율 2할 8푼 5리로 1위 넥센과 불과 1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3번타자 같은 톱타자 민병헌을 필두로 정수빈, 김현수, 양의지 등등 타선에서 쉬어갈 곳이 보이지가 않는다. 특히 톱타자 민병헌은 4할 7리로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3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17타점은 현재 팀 내 두 번째로 많다.

니퍼트-마야-장원준-유희관 등 든든한 선발투수에 비해서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허약한 불펜 또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주말 KIA전에서 등판해 깔끔하게 이닝을 막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은 남경호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중심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이고 배짱있는 투구를 펼치며 많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주중 KT와의 3연전, 유희관-니퍼트-장원준(예상) 으로 돌아가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두산이 5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 할 수 있을지, 과연 선두 삼성에게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지 지켜보자.
 
<사진 = 두산 베어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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