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예비역 취업난 해소 위해 팔걷은 노동ㆍ국방… ‘예비역 취업 지원 MOU’ 체결
뉴스종합| 2015-04-29 08:09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전역을 앞둔 예비역 장병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국방부가 손을 잡았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9일 일산 킨덱스에서 전역예정자 취업 지원과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예비역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국방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전역 장병들이 제대 직후 군복무 중 습득한 기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일학습병행기업 등 우수 기술기업 취업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설립된 국방전직교육원이 전국 고용센터와 연계, 전역 장병과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업무를 맡도록할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전역예정자가 일학습병행 기업 등 우수 기술기업에 취업해 체계적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인프라와 훈련비용 등 재정 및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국방부는 국방전직교육원을 일학습병행제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기술부사관 등 전역예정자의 취업 수요를 사전에 파악, 전역과 동시에 일학습병행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국방부는 또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는 학습근로자들이 군 복무기간중 숙련향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맞춤 특기병제, 산업기능요원 등 병역연계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들은 군 제대 로 인한 생애 전환기에 휴식기 없이 곧장 사회에 적응할 수 있고, 기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를 신속히 현장에 투입하는 등 기업과 장병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