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국산 맥주의 자존심 ‘클라우드’…가족 화합 도모
뉴스종합| 2015-04-30 06:33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가족 모임이 늘어나는 5월엔 가벼운 술자리도 잦아지기 마련이다. 롯데주류가 지난해 4월 내놓은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를 앞에 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구름’을 연상시키는 클라우드(Kloud)는 코리아(Korea)의 ‘K’와 구름을 뜻하는 영문 ‘Cloud’를 결합한 이름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겠다는 롯데주류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 만큼 롯데주류는 차별화된 맛을 내기 위해 클라우드의 원료와 공법을 신경을 쏟고 있다.

클라우드에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방식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 맥주들이 채택하고 있다.

원료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맥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호프(Hop)는 맥주를 만드는 원료 중 가장 중요하다. 클라우드는 호프의 명품으로 불리는 체코산 ‘사츠(saaz)’와 함께 독일의 최고급 호프인 ‘사피르(Saphir)’, ‘헉스부르크(Hersbrucker)’ 등을 조합해 맛의 풍성함을 구현했다.


국내에서 체코산 사츠 호프를 사용하는 맥주는 클라우드가 유일하다. 또 클라우드는 독일 프리미엄 호프 생산지인 ‘할러타우’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로 최고의 품질을 어필하고자 노력했다”며,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본격적인 맥주 삼국시대를 이뤄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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