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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산업생산 한달만에 감소세 돌아서…힘겨운 경기회복
뉴스종합| 2015-04-30 08:02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산업생산과 민간소비, 기업투자 등 주요 경기지표들이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경기회복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과 민간소비, 기업투자 등 주요 경기지표들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연휴 영향과 1월의 큰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 2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플러스를 보인 후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정부의 재정투입 확대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이 여전히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건설업과 서비스업, 광공업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8% 증가한 것이다.

소매판매는 가구 등 내구재는 전월에 비해 1.8%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2.1% 감소하고 의복 등 준내구재도 0.2%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8% 증가한 것이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강철제 선박 등 기타운송장비와 일반기계류 등의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3.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늘어 6.6% 증가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으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 상승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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