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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이어 하나銀도 ‘압류방지 통장’ 내놔…건설근로자공제회, ‘하나 퇴직 공제금 지킴이 통장’
뉴스종합| 2015-04-30 15:01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건설근로자 퇴직금 압류방지 통장이 나온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직공제금 압류방지 전용통장인 ‘하나 퇴직 공제금 지킴이 통장’을 6월부터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건설근로자를 위해 압류방지용 지킴이 통장을 발급하기는 지난해 우리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그동안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직공제금은 압류가 가능했지만 다른 금전과 섞여있는 통장이 압류된 경우에는 별도 인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이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압류방지 전용 통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나은행과 업무제휴로 인해 6월 이후 근로자는 2개 은행중 본인이 원하거나 가까운 곳을 선택해 압류방지 통장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설되는 ‘하나 퇴직공제금 지킴이 통장’은 퇴직공제금만 입금이 가능하고, 기본금리는 연 2%이다.

이진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압류방지 전용통장의 확대는 건설근로자의 수급권 강화를 위한 의미할뿐 아니라 건설근로자의 만족도 및 편의성 증진이라는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권익향상 및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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