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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네이버, 실망스런 실적 목표주가↓’
뉴스종합| 2015-05-03 10:35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현대증권은 3일 네이버에 대해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검색과 콘텐츠가 모두 기대를 하회하면서 부진한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모바일 검색광고의 성장은 PC검색광고의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고, 콘텐츠 매출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고 평했다.

또한 “반면 비용 면에서 광고선전비는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었지만, 라인 관련 인력 충원과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인건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전분기에 비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분기 및 2015년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새로운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EPS 20,877원의 38.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의 밸류에이션이 현 주가 밸류에이션(34.3배)보다 높은 이유는, 인도네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LINE의 MAU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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