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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어깨 부상 안고 경기했다” 반전…메이웨더와 재대결 성사?
엔터테인먼트| 2015-05-03 16:19
[헤럴드경제]“파퀴아오, 어깨 부상 안고 경기했다”…메이웨더와 재대결?

“파퀴아오가 3~4주 전 어깨 부상을 당했다.”

‘복싱 세기의 대결’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8체급 석권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를 판정승으로 꺾고 무패 신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파퀴아오가 3~4주 전 어깨를 다친 상태에서 경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들의 재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웨더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파퀴아오를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파퀴아오, 어깨 부상 안고 경기했다”…메이웨더와 재대결?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메이웨더는 48전 전승(26KO)을 기록하며 ‘무패 복서’의 타이틀을 지켰다. 파퀴아오의 전적은 57승(38KO) 2무 6패가 됐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파퀴아오가 3~4주 전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면서 “경기 전 진통소염제 주사를 맞기를 원했으나 공정한 경기를 위해 약물 처방이 거부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정상적인 컨디션’ 아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재대결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유료채널 ‘쇼타임’과의 계약이 1경기 남아있는 메이웨더는 이 경기를 마친 후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웨더의 마지막 경기가 파퀴아오와 리턴매치가 될지 복싱팬들의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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