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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본 전망]대손상각비 안정화·계열사 이익성장…상승 지속
뉴스종합| 2015-05-06 11:06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하나금융지주가 대손상각비의 안정화와 함께 계열사 등의 이익 성장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조24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7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도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연결기준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을 3738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순이자마진 하락이 제한적인 가운데 대손상각비의 안정화가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대출성장과 대손상각비 하락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와 하나대투증권의 이익 성장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2015년 순이익이 시장예상과 달리 1조원을 하회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1분기 실적을 통해 우려가 해소됐다”며 “하나카드의 이익 정상화와 하나대투증권 이익 성장 등을 바탕으로 올해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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