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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책' 선주·학생 해양안전교육 본격화
뉴스종합| 2015-05-06 14:27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세월호 참사같은 대형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해양안전교육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선사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리더교육’과 학교·기업등 원하는 곳의 신청을 받는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정규 프로그램화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안전리더교육은 이달 7일부터 11월 말까지 이틀 과정으로 총 12회 열리며 연안여객선, 유조선, 원양어선 등의 선사 CEO 약 350명이 교육받게 된다.

교육에서는 원양어선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관리 방안과 위험성 평가기법, 안전경영 전략을 가르치고 특히 안전경영에 대한 선사 경영진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 등의 강의도 진행된다.

해수부는 장·차관, 국장·과장의 프로그램 참여를 추진해 업계와 소통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은 이달 말 공식 홈페이지(www.marinedu.or.kr)를 열고상시 무료교육을 신청받는다.

학교·기업·단체 등이 신청하면 전문강사가 방문해 선박에서 비상시 탈출요령,구명 뗏목 개방 및 탑승, 해상 생존방법, 화재 시 대응요령, 심폐소생술 실습,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교육한다.

해수부는 올해 전문강사 수를 130여명으로 늘리고 약 6만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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