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文 “새 원내지도부 결정되는대로 긴급 대책회의”
뉴스종합| 2015-05-07 15:18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7일 “신임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는대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파행 상태의 국회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19대 국회 4기 원내대표 선거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 구성되는 원내대표부는 안으로는 재보선 패배로 어려워진 우리 당을 추스르고, 밖으로는 여야 합의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여당을 상대로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라는 사회적대타협을 살려내고, 의회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19대 국회 마지막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신임 원내대표부는 우리 당을 더 혁신하고 우리 당을 더 단합시키고 우리 당을 더 유능한 정책정당, 수권정당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만들어내고, 그렇게 다음 총선을 준비해서 기필코 총선 승리를 일궈내야 하는 책무가 있다”며 “다들 좋은 후보자 분들이 나서줬기 때문에 어느 분이 원내대표가 되시더라도 잘해내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 후보자분들의 정견을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현명하게 선택해주시고, 그 선택이 끝나고 나면 선택된 분을 중심으로 단합하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저도 신임 원내대표부와 손발을 잘 맞추겠다”고 말했다.

선거엔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기호순) 의원 등 5명이 출마했다. 재적 대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가 진행되며, 여기에선 다수 득표자가 선출된다. 동률일 경우 선(選)수ㆍ연장자 순을 따져 최종 승리자를 결정한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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