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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사고 조심할 곳, 지도 보니…‘바로 이곳’
뉴스종합| 2015-05-07 17:16
[헤럴드경제]서울시에서 교통사고 조심할 곳은 어딜까?

서울지방경찰청은 7일 2015년 1분기 동안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자치구별 교통안전도’를 발표했다. 이는 인구와 도로 길이, 신호교차로 등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사망사고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동안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영등포부터 강북, 강남, 구로 순이다. 특히 영등포구의 경우 면적이나 등록 인구에 비해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많은 도로와 유동인구가 많아 2014년도에 이어 1분기에도 사망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는 양천과 강서, 도봉 순으로 나타났다.

구별 교통사망사고는 인구·도로 등 교통수요가 많은 자치구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나, 일부 자치구에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노력으로 교통여건에 비해 교통사망사고가 적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행자 사망사고의 경우에는 전체 사망사고(94명)의 62%를 차지하였으며, 사망사고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영등포와 강북구는 등록 인구에 비해 보행사망사고도 많이 발생하여 보행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찰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분기·반기별 교통안전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간이중앙분리대 등 안전시설 확충과 보행자 무단횡단, 자전거 신호위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사망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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