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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금융지주 사라진다…은행에 흡수합병
뉴스종합| 2015-05-08 09:0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주는 은행에 흡수합병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은행의 자회사가 된다.

SC은행은 한국 내 비즈니스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 경쟁력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과 지주회사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C금융지주는 이러한 전략의 하나로 올 1분기 소비자금융 자회사인 저축은행과 캐피털을 매각하고, 지난해 9월 펀드서비스를 은행으로 통합한 바 있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수년간 진행한 구조개선 전략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며“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SC은행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양사의 합병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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