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태풍 노을 영향, 시속 162km의 강풍… 제주도· 남부 ‘예비특보’
뉴스종합| 2015-05-11 09:04
태풍 노을 영향, 시속 162km의 강풍… 제주도· 남부 ‘예비특보’

[헤럴드경제]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과 호우 소식이 전해졌다.

제 6호 태풍인 노을(NOUL) 은 지난 4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열대 바다를 지나면서 급격히 세력을 키우고 있다.

11일 오전 4시 발표된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중심기압 945(hPa)의 소형크기로 북상중이다.

태풍 노을은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가 매우 강해 시속 162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많은 수증기를 밀어 올릴 것으로 보여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전라남도에는 호우 예비특보와 함께 강풍 예비특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는 오후에 호우 예비특보가 부산을 비롯한 광주와 경상남도에는 밤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오는 12일까지 제주도엔 100에서 많게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오겠고, 남부지방 50~100mm,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경북북부 : 20~60mm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올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각종 수방대책과 안전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비는 12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오후에 가끔 비가 오다가 저녁에 점차 그치겠다.

한편 제6호 태풍 노을(NOUL)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 노을 영향, 시속 162km의 강풍… 제주도· 남부 ‘예비특보’/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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