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망은 이날 붕괴된 아파트에 36개 가구 11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93명은 안전이 확인됐지만 21명은 연락이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중앙TV 화면 |
옆동에 사는 한 주민은 아파트 건물 한 동이 완전히 붕괴됐으며 공안이 현장을 봉쇄했다고 증언했다.
이 주민은 당시 화장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천둥치는 소리가 들려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면서 문을 열고 나와보니 거실이 완전히 먼지로 덮여 있었고 창문은 박살이 난 상태였다고 전했다.
아파트 부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붕괴된 아파트가 공원 야산에 인접해 있어 산사태로 인해 붕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구이저우는 최근 지속된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화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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