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청년창업기업 글로벌 진출사업 선정식. 중진공은 창업기업의 국내 마케팅 지원사업과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청년창업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2011년 4월 창업한 ㈜뉴티스(대표 주동웅)는 경기도 안산에서 LED 리드프레임을 제조하는 회사다. LS전선에서 함께 근무하던 직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했다.
주생산품인 LED 및 반도체용 리드프레임은 반도체칩 또는 LED칩과 외부회로를 연결시켜주는 전선역할과 반도체 패키지를 전자회로기판에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부품이다. TV모니터 및 조명용 LED톱뷰, 휴대폰용 LED사이드뷰, USB 커넥터 등을 자체 설계ㆍ생산해 서울반도체, 광명반도체 등에 납품한다.
뉴티스의 설립 첫 해 매출은 8200만원이었으나 2012년에는 32억3700만원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초기 시설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도 660%로 크게 늘어나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자금애로를 겪었다. 그러다 중진공의 문을 두드렸다.
2012년 3월 중진공의 창업기업지원자금 2억2000만원(시설 1억2000만원ㆍ운전 1억원) 시작으로 2차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 적기에 원활한 운전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이후 2013년 118억8200만원, 2014년 155억8000만원으로 매출은 창업 이듬해에 비해 2년만에 5배 이상 늘어났다. 고용도 25명에서 37명으로 늘렸다. 적기의 자금지원 효과와 뉴티스의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다.
2013년 투융자복합자금 1억원, 지난해는 창업기업지원자금 40억원(시설자금)을 추가로 대출받아 자가공장도 구입했다.
주동웅 뉴티스 대표는 “올해는 매출액이 전년 보다 54% 가량 늘어난 240억원이 예상된다”며 “성장기반을 확보한 만큼 수출과 고용창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스타트업 성장사다리 ‘창업기업지원자금’ 시리즈 목차>
☞ (상)매출 32억→155억 5배 성장 뉴티스
(중)자라 납품 로즈페리ㆍ습윤밴드 명성 누리메딕스
(하)융자절차 및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