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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름 느끼는 전자알약 개발돼
뉴스종합| 2015-05-25 08:22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마치 배가 부른 상태인 것처럼 뇌를 착각하게 만들어 체중감량을 돕는 ‘전자 알약’이 개발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멜캅 시스템이 개발한 전자 알약이 차세대 비만 치료약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선 송신기를 이용해 낮은 수준의 전기 파동을 발생시키면 이 것이 위장의 미주 신경과 뇌로 하여금 마치 이미 포만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도록 만든다.

이 같은 방식으로 식욕을 감퇴시켜 과도한 음식 섭취를 막는다는 것이 이 전자 알약의 개발 취지다.

이 캡슐은 용해되기까지 21일 동안 뱃속에 머무르다가 배출된다.

멜캅 시스템의 대변인은 “이 전자 알약은 더 먹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한다”면서 “회사는 비만으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에게 의학적 해결책을 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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