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도 하루 만에 6명이 늘어 총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 추가된 환자 중에는 3차 감염자도 처음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세 번째로 메르스 환자가 많은 나라로 집계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르스 사망자가 많은 사우디의 경우 느슨한 방역체계와 낮은 의료 서비스 수준 등 보건 행정이 낙후돼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동 이외의 국가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사망자가 나오는 일도 흔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와 사망자가 얼마나 더 나올지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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