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건당국은 경기도내 45개 보건소와 경기도방역대책본부는 현재 메르스 환자 접촉자 910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매일 메르스환자 접촉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하루에도 100명 가량이 바뀌고 있다”며 “어제까지 총 910명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모니터링 환자 가운데 2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48명에 대해서는 확진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
한편, 메르스 의심환자가 처음 사망한 병원이 있는 지역의 초등학교 중 일부가 2일 메르스 예방차원에서 전국 첫 휴업에 들어가자 경기도 교육청이 메르스 유사증상자 발생시 학교장 판단에 따라 해당 학생에 대해 등교정지 할 것을 안내했다. 실제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에게 휴업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 메르스 발생지역인 경기도 평택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도 정부와 평택시가 모르쇠와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메르스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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