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강서구, 둘레길 훼손된 산책로 일제 정비
뉴스종합| 2015-06-04 08:31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5일부터 강서둘레길 3코스 구간 산책로 2.1㎞를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비구간은 강서둘레길 3코스 총 4.56㎞ 중 개화산 1.6㎞ 구간과 상사마을에서 강서한강공원을 잇는 0.6㎞ 구간 등 총 2.1㎞다.

개화산 구간은 훼손된 산책로를 정비한다. 자전거 운반로로 쓰였던 훼손된 녹지 공간에 찔레나무를 심고, 패인 공간은 조팝나무를 심어 메운다. 급경사 구간에는 목재계단과 매트를 설치해 보행안전을 배려했다.

산책로 주변 자투리땅에는 안내판, 목제데크, 벤치 등을 추가로 확충하고 위험 구간에는 안전휀스도 설치한다.

상사마을~강서한강공원 구간은 경관개선과 배수시설을 정비한다. 교량, 도로 구조물 등으로 경관이 불량한 산책로 주변은 버드나무, 메타세콰이아, 수양버들 등 교목 80여주를 식재한다.

배수가 되지 않아 비만 오면 질퍽이는 산책로에는 콘크리트 집수정 16개를 설치한다. 자주 물이 고이는 토끼굴은 콘크리트 맨홀을 설치해 물고임을 차단한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오는 8월 완공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불편사항이 개선되면 도심에서 숲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