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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품ㆍ재활용품 공유해요”…노원구, 10일 ‘알뜰장’ 개최
뉴스종합| 2015-06-04 09:05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0일 중계근린공원에서 친환경문화를 조성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알뜰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노원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이웃과 공유하고 희망기부금을 모금해 이웃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먹거리장터 및 재활용품장, 개인 알뜰장, 단체 바자회, 희망 기부금 모금, 여성안심사업 및 여성폭력예방 캠페인, 여성일자리 상담, 유모차 기증 및 무료대여서비스 등으로 운영된다.

장터에는 노원구 19개동 부녀회에서 먹거리코너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 옷, 장난감 등을 모아 판매한다. 개인 알뜰장에선 선착순으로 모집한 주민 80여명이 지정된 자리에서 중고물품이나 수공예제품을 교환하거나 판매한다.

노원구는 알뜰장 본부석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우유팩ㆍ폐전지 수집 교환 행사’를 연다.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1kg을 가져오면 친환경 화장지1롤을, 사이즈 관계없이 폐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입)를 교환해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알뜰장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없는 물품들은 팔고 재활용품은 교환하면서 자원낭비를 막고 공유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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