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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타격, 괴력의 사나이”…이대호 15호 홈런에 日 열도 ‘들썩’
엔터테인먼트| 2015-06-05 07:18
[헤럴드 경제] 이대호(33·소프트뱅크)의 15홈 홈런에 대한 일본 현지 반응이 뜨겁다.

이대호는 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기예르모 모스코소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시속 135㎞짜리 변화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이대호는 “조금 어려운 공이었지만 잘 쳤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언론들도 이대호의 괴력을 극찬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대호가 괴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예술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자신의 몸쪽 낮은 코스로 향하는 공을 팔을 접고 잡아 당겼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15호 홈런으로 세이부의 나카무라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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