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맥주회사가 맥주캔에 물 담아 수재민에 제공하는 까닭
뉴스종합| 2015-06-08 11:00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맥주회사 앤호이저부시가 수재민들을 위해 맥주 대신 물을 제공하는 착한 기업이 됐다.

외신은 앤호이저부시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맥주 생산을 중단하고 자사 맥주 캔에 물을 담아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주에 내린 폭풍우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회사 측은 미국 적십자와 손을 잡아 총 5만캔의 물을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외신에 알렸다.

[사진=앤호이저부시]

앤호이저부시가 물을 제공하는 일은 처음이 아니다. 외신은 엔호이저부시가 평소에도 1년에 3번 맥주캔에 물을 담아 불우이웃에게 제공한다며,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의 피해 때문에 다시 한번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5월에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주에 들이닥친 폭풍우는 잠잠해진 상태지만, 여전히 침수 피해가 상당하다고 보도했다. 폭풍우는 현재 총 28명의 사망자와 텍사스 주에 13명의 실종자를 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sangy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