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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노원경찰서, 메르스 지역 격리자 25명 모니터링
뉴스종합| 2015-06-09 10:03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지역 격리자 25명에 대해 노원경찰서와 공조체제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8일 현재 노원구에는 메르스 바이러스 직ㆍ간접 접촉자 33명 중 자가 격리 해제 4명을 제외한 25명이 집에서 격리되고 있다.

노원구는 노원경찰서와 함께 자가 격리자에 대해 하루 2회 유선 및 방문 확인을 하고, ‘나홀로’ 격리된 주민을 위해 음식물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 배달해주고 있다.

또 어린이, 노약자 등 메르스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소독을 실시하고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학부모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불안 심리를 안정시키는 한편 메르스 예방 수칙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메르스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구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개개인의 면역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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