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게시판에 적힌 직원의 글 하나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환자 곁에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이 적힌 사진은 사회관계망(SNS)을 타고 급속히 퍼지면서 감동을 낳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게시판에 적힌 직원의 글. [사진출처=삼성서울병원 페이스북 캡처] |
"누구든 월차나 연차를 쓰고 벗어나고 싶은 환경일껍니다. 저 의료진의 의지와 신념이 없었더라면 메르스로부터 누가 보호해주고 치료해줄까요?"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격려의 댓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료진의 답글도 있고요.
삼성서울병원 페북에 올라온 격려의 댓글. [사진출처=삼성서울병원 페이스북 캡처] |
이번 메르스 사태는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와 이에 따른 신뢰 상실로 메가톤급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도 14일 예정된 방미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메르스와 전쟁. 그 최선봉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진. 그들을 위한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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