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 처남이자 권씨 동생인 권오균(65)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는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오균씨의 감형 사유로 “트라이곤코리아 소유 부동산과 주식, 채권 등 모든 재산을 교회에 양도했고 개인 명의로 된 부동산도 교회에 헌납하겠다고 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남매는 2010년 2월께 구원파 재산을 담보로 297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뒤 사업자금으로 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권오균씨와 권윤자씨에 대해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5년, 징역 2년6월 등을 각각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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