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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범’ 잡는 경찰 광역수사대 뜬다
뉴스종합| 2015-06-14 07:03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경찰 ‘뺑소니 광역수사대’가 운영된다.

뺑소니 광역수사대 도입은 올해 1월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처럼 단일 경찰서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뺑소니 사고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뺑소니 사고 중에서 수사 범위가 넓고 많은 인력이 필요한 사건에대해 일시적으로 광역수사대를 구성해 뺑소니범을 조기에 검거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가 어려운 뺑소니 사건 발생 시 인접 경찰서끼리 협조해 조기에 뺑소니범을 검거하기 위해 광역수사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방경찰청별로 2∼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수사대 인원을 짠다. 대전·광주·울산·제주청 등 관할이 넓지 않은 지방청은 권역을 나누지 않을 수도 있다.

광역수사대는 분석·지원팀, 추적수사팀, 탐문수사팀, 홍보팀, 피해자보호팀 등5개팀 10여명으로 구성된다.

평상시에는 편제만 짜 두고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가동한다.

예를들어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이 없어 관할 경찰서가 독자적으로 수사하기 어려우면 해당 경찰서는 이를 상급기관인 지방청에 보고한다.

지방청은 즉시 미리 편성된 광역수사대를 소집해 수사에 들어간다.

이때 수사대장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경찰서 교통과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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