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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JJF 국제 주짓수대회, 메르스로 인해 취소
엔터테인먼트| 2015-06-15 07:54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IBJJF)의 공인 대회가 무산됐다.

오는 7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IBJJF서울오픈대회’가 메르스로 인해 취소됐다.

IBJJF는 6월 10일자로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한국에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 대회가 열릴 예정이던 체육관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회를 취소할 수 밖에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 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BJJ관계자들과의 연락을 통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BJJF는 “한국 내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상황이 좋아지는데로, 한국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BJJF서울오픈대회를 맡아서 준비해오던 대한브라질리언주짓수협회(회장 이승재)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승재 회장은 “이번 대회를 부득이하게 취소할 수 밖에 없었지만, 완전히 취소하는 것이 아니고 연기하는 것이다. IBJJF 한국대회 개최를 위해 수년 간 준비를 해온 만큼, 메르스로 인한 상황이 나아지는데로 다시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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