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자력병원은 1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해 해당 환자를 격리실로 옮긴 뒤 응급실을 폐쇄했다. 보라매병원 역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응급실을 들린 사실이 확인돼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병원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건당국의 지시가 없었지만 방역 강화를 위해 응급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8시 현재, 확진 환자는 모두 145명으로 집계됐다. 어제 부산 지역 첫 메르스 환자가 숨지면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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