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의 기자회견에서 “응급실 이송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고 불찰”이라며 “137번 환자가 직접 이송하지 않았지만 직접 이송한 환자와 같이 병실을 썼던 환자들까지 포함해서 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또한) 137번 환자가 직접 이송한 환자들과 같이 병실을 썼던 환자 중 퇴원한 176명도 자택격리 중”이라며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52명은 자택 격리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이송요원 90명 전원의 체온 체크와 문진을 시행했고 그 결과 발열 환자는 없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기침을 하는 이송요원 5명은 메르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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