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춘천 외곽에 4500여가구 아파트 들어설까? 규제완화에 기대감 급상승
부동산| 2015-06-23 17:51
[헤럴드경제] 강원도 춘천시 일대에 45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 추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춘천시가 최근 외곽지역 건설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하면서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퇴계동과 삼천동, 온의동 일대에 아파트 건설 사업과 관련한 입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선 퇴계동 일대 이안아파트 주변 개발면적은 19만3000여㎡로 아파트 21동 3152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또 온의동 일대 럭키아파트 주변은 2만7000여㎡에 아파트 12동 546가구, 삼천동 교차로 주변은 5만5000여㎡에 아파트 7동 899가구가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처럼 3개 지역에 아파트가 추진되면 모두 45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춘천시는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후 주택을 재개발 또는 재건축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외곽지역은 개발규제로 말미암아 입안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춘천지역 아파트 부족으로 주택난이 가중되자 춘천시는 그동안 묶어 두었던 외곽지역 건설 규제를 최근 풀었다.

아파트 건설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교통과 환경 영향평가를 비롯해 관련부서 협의, 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2~3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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