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는 신공장을 통해 서부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여 중국의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의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제2의 성공신화를 써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그룹 정의선 부회장이 충칭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현대차의 5번째 중국 생산거점인 충칭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 내 187만㎡의 부지에 29.3만㎡ 규모로 건설된다.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가 공동으로 10억달러를 투자해 2017년 상반기 C급 중국 전략차종과 SUV 차종을 순차적으로 양산한다.
충칭공장이 완공되는 2017년이 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18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서 총 27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과 선두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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