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캡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검찰총장이 29일 오전 자택에서 출근 중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테러 현장 영상을 통해 차량 잔해가 도로 곳곳에 흩어져 있고, 승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바라카트 검찰총장이 탑승한 관용 차량이 수도 카이로 외곽 헬리오폴리스의 자택을 막 출발했을 때 호위 차량 행렬에서 폭탄이 터졌다.
바라카트 총장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경호원과 민간인 등 최소 8명이 다쳤다.
이 테러 사고에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이집트 사법부에 대한 공격을 선언한 뒤 벌어진 일이라 IS의 보복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바라카트는 2년 전 이슬람주의자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래 암살된 인물 중 최고위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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