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인 40세 남자가 같은 나이의 정상인에 비해 평균 생존기간이 15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고도비만이 지속된 기간에 비례해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협심증 및 심근경색, 관절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폐색전증, 불임, 역류성 식도염 등 수많은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고도비만은 보통의 비만과 달리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또 단기적으로 극복에 성공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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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질량 지수(체중(kg)/키(m)2)가 37kg/m2 이상인 경우, 체질량지수가 32~37kg/m2 이면서 당뇨, 수면무호흡증, 비만관련 심장질환, 관절질환 등 비만관련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 식이요법 및 약물치료 등에 실패한 경우에 주로 수술이 권장되며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고도비만수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해야 합니다.
<도움말:고대안산병원 고도비만대사수술센터 김종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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