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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스타로 부상한 유니버시아드 출신 스타들
헤럴드경제| 2015-07-07 16:18

많은 세계 유명 스포츠 선수들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거쳐 대스타로 부상했다. 올림픽에 연이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가 하면, 프로 선수로 스카우트 되기도 하고, 일부는 또 다른 신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국의 바르셀로나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 역시 1991년 영국 쉐필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1991년 일본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그는 이듬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출전 역사상 처음으로 마라톤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2미터가 넘는 신장을 자랑하는 중국 야오밍 선수도 유니버시아드가 발굴한 스타이다. 그는 2001년 베이징 하계 유니버시아드 준결승전에서 중국이 미국을 83대 82로 누르고 승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야오밍은 미국 NBA 무대에 진출했다.

미국 수영 선수 쿨렌 존스는 2005년 이즈미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50미터 수영에서 금메달을 쐈다. 3년 뒤 마이클 펠프스 등과 조를 이루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남자 400미터 계영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1991년 한국 고교 야구 경기에서 시속 150 킬로미터를 넘는 강속구를 선보인 박찬호 선수는 1993년 미국 버팔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 한국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이내 메이저리그에 스카웃되었다. 1994년 박 선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LA다저스 팀과 연봉 13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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