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동작구, 우산 무상수리센터 운영
헤럴드경제| 2015-07-08 11:49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고장난 우산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우산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당동 취업개발센터 2층에 위치한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가의 우산이 아니라면 고장 난 우산은 모두 무상 수리한다. 맡긴 우산은 늦어도 3일내 찾아갈 수 있으며, 폐우산도 기증받는다.

우산 수리는 지역 어르신 6명이 맡고 있다. 모두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로 평균 나이 71세다. 우산무상수리센터는 지난해 대방동 주민센터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가, 올해는 장소를 넓은 곳으로 옮기고 인원도 3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6명 가운데 최연장자인 백석인(신대방동, 79세)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 경험이 있는 백 씨가 나머지 5명에게 우산 고치는 기술을 전수했다. 6명은 각자 우산 분해, 수리, 수거, 접수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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