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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긁은 리어카 할머니’ 사연 알고보니 가게 홍보 위한 자작극 ?…네티즌 “부글 부글”
헤럴드생생뉴스| 2015-07-08 15:24
[헤럴드경제]자신의 차량을 손상시킨 리어카 할머니에게 오히려 따뜻한 배려를 한 차 주인의 사연이 가게 홍보를 위한 자작극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8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차 긁은 리어카 할머니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당시 차 주인으로 알려진 A씨가 운영하는 가게의 종업원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채팅 화면이 캡쳐되어 있다.

A씨는 TV조선에서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이제 다들 손님 받을 준비를 해라”,“뉴스에 다 뜨고 손님이 터질 것이다”, “팔로우 3천 늘고 게시글은 좋아요 21만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엄청난 광고 효과”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A씨의 말에 “할머니를 섭외하라”는 대답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 종업원은 “이거 걸리면 매장당한다”며 ‘자작극’인 듯한 발언을 남긴다. “조심 또 조심”이라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페이스북 관리자는 익명제보를 받아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며 “돈벌이로 페북 운영하면서 저렇게 자작을 벌인다. 전에도 내가 직접 제보 받은 일은 자기일처럼 꾸며서 올렸다”라고 전했다.

앞서 자신의 리어카로 차를 긁은 할머니가 남긴 메모를 보고 오히려 따뜻하게 감싼 차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지며 화제가 된 바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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