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한기대, ‘과학-비즈니스 융합전문가’ 배출 본격화
뉴스종합| 2015-07-15 00:11
IT융합ㆍ반도체/디스플레이 석사과정 개설 3년…창조경제 인력양성役

한국기술교육대가 ‘과학-비즈니스 융합 전문가’ 배출을 본격화했다.

15일 한기대에 따르면, PSM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병근 교수)이 최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기대는 고용노동부 출연으로 설립한 공학교육, 평생교육 전문 특수목적대학이다.

한기대 PSM인력양성사업단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발맞춰 PSM과정 고도화와 성과 확산도 추진한다. PSM과정은 ‘기초과학ㆍ공학 기반 비즈니스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비즈니스 융합 석사과정’이라고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에 따라 기능지구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지원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한기대는 지난 2013년 IT융합과학경영산업대학원 내 IT융합과학경영학과와 반도체ㆍ디스플레이과학경영학과를 개설했다.
한국기술교육대 PSM인력양성사업단이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발맞춰 PSM 교육과정의 고도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기대 PSM의 특징은 IT 관련분야 과학기술과 경영의 융합, 현장전문가들의 경험이 녹아든 실무형 교과과정이다.

김병근 교수(PSM사업단장)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이 본격화되고 천안SB(과학-비즈니스) 플라자가 건설되면 PSM 인력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PSM 교육과정을 더욱 심화시키고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기대 PSM사업단은 산학교육위원회를 열어 실제 산업체 수요가 높은 신규 교과목을 개발하고 협력 기관에서의 실습, 인턴십, 캡스톤 등을 통해 현장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해외 PSM 대학원들과 교류협력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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