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인체조직기증이란 화상, 골절, 뼈암, 시각 질환 등 신체적 장애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사후에 뼈, 연골, 인대, 피부, 양막, 혈관 등의 조직을 기증하는 숭고한 생명나눔이다.
비록 심장이나 간 같은 장기처럼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는 덜하지만, 다양한 치료현장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기에 그 중요성만큼은 결코 덜하지 않은 영역이다.
피부이식재의 경우 화상환자의 생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뿐더러, 뼈암 등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대부분 사회취약계층이기에 인체조직기증활성화는 사회보건안전망 확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14~80세 사망자를 대상으로 사망 후 24시간 내에 기증이 이뤄져야 하며, 이식받는 환자의 안전성을 위해 엄격한 의료적 관리가 들어간다.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국내 전체 인체조직기증의 약 80%를 견인하며, 국내 기증문화 확산 및 안전한 인체조직 이식재 공급을 통한 생명나눔 실천과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기증자 확대 외에도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솔선 단체 기증희망서약 진행, 의대협(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전간련(전국 간호대학생 연합) 등 미래 의료진 대상 캠페인,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에 치료비와 이식재를 지원하는 공헌 사업, 미디어보드 설치지원을 통해 병원 내 홍보강화를 꾀하는 업무협약 등 각종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2012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인체조직기증이라는 것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체조직기증은 질병을 치료하고 불구를 회복시키며 귀중한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베풀어지는 숭고한 이타행위다.
때문에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앞으로도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기증자 수 확대, 이식재 가격 인하 등의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