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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대상 - 컨설팅·연구·교육] 개개인의 잠재력 극대화…‘코칭 리더십’ 개척
헤럴드경제| 2015-07-17 12:23
코칭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묶여 있는 개인의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즉, 코칭리더십이란 코치가 고객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내재된 잠재능력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개발 활용하여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리더십이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정서적 불안은 코칭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보다 나은 관계 및 성과 향상을 위하여 리더십과 연계되면서 코칭리더십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코칭은 기존의 멘토링, 상담 프로그램과는 달리 고객과의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정상적 삶에 미치는 범위와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남서울대학교는 전국 대학 최초로 건립한 아동복지학관을 통해 코칭리더십센터, 어린이집, 아동연구원, 강의실, 연구실을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보다 폭 넓고 실질적인 코칭리더십의 교육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한국코칭학회 회장인 도미향 교수는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학과장이자 대학원의 보육경영전공 및 코칭학과 학과장으로서 아동 복지와 코칭교육에 지극한 애정을 가지고 학문적 기반을 닦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학원 코칭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코칭전문학과로서 코칭의 기초, 코칭 실습, 코칭심화기술 등 코칭관련 과목만을 개설하고 코칭학 석사학위 취득뿐만 아니라 한국코치학회 전문코치,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및 국제인증코치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중이다. 또한 올해 초 개원한 코칭리더십센터는 코칭학과 학생들의 실습의 장으로서, 코칭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코칭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코칭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아동심리코칭, 부모코칭, 학습 및 진로코칭, 리더십코칭, 비즈니스코칭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코치는 코칭을 통해 고객과 함께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아가는 전문가로서 만족도가 높은 직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향 교수는 학회를 통해 국제코치연맹(ICF) 등 국제인증코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수년간의 시간을 들여 자신이 먼저 철저히 준비했다. 그리고 현재 민긴자격증인 코치 자격과정을 통해 코치2급(KCA1), 코치1급(KCA2), 코치강사(KCL), 코칭전문가(KCM) 등 총 4단계의 자격 과정을 운영 중이며,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세계적 코치와의 협력을 통해 코칭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코칭학회 지난 5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T-아트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미향 교수는 “한국코칭학회는 지난 2005년 발족 이후 코칭학 체계정립을 위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앞으로 10년 후 전 사회적 코칭화에 의한 보다 행복한 삶을 목표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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