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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삭발 과거에도?…“스님이 되고 싶었다”
엔터테인먼트| 2015-07-17 17:44

배우 김수미가 삭발한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수미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수미는 “‘나를 돌아봐’기사가 나가고 댓글을 보던 중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라는 글을 봤다”며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을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내가 이 나이를 먹고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프로그램을 해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며 삭발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미는 ‘악플’로 인해 충격을 받아 삭발한 것. 그러나 그의 삭발은 과거에도 한 바 있다.

김수미는 과거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 "10년 전 아주 힘들었을 때 삭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사는 게 힘들어서 스님이 되고 싶었다”며 “하지만 그건 현실도피였다”고 전했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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