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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9월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뛴다…추천선수로 출전 자격 획득, 왜?
엔터테인먼트| 2015-07-19 22:06
[헤럴드경제]‘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9월 세계선수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19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진행된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후프·볼·곤봉·리본 4종목 합계 70.8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볼 종목에서 18.150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에서 각각 17.650점, 17.900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는 눅눅한 날씨 탓인지 리본이 다리에 감겨 고전을 면치 못했고, 17.150점에 그쳤다. 2위와 3위는 각각 63.050점, 62.600점을 기록한 이다애(21·세종대), 천송이(18·세종고)가 차지했다.

슈투트가르트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걸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50%)와 2차(50%)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대표 선수 3명을 선발했다.

2차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1·2차 선발전 합계 106.90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진행된 1차 선발전에서 손연재는 발목 부상 탓에 둘째날 경기를 기권하면서 1차전 선발 평균 점수가 36.050점에 그쳤다.

성적대로라면 손연재는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대한체조협회는 2차 선발전이 끝난 직후 회의를 열고 ‘메달을 딸 확률이 있는 우수 선수를 추가로 추천할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해 손연재에게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주기로 결정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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