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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송금 ‘토스’ 50억 투자유치…결제시장 진출
뉴스종합| 2015-07-21 15:30
[헤럴드경제] 핀테크 스타트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KTB네트워크, 알토스벤처스,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총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향후 간편송금 애플리케이션 ‘토스’(Toss)를 확대한 ‘토스페이’를 출시, 실시간 계좌이체와 무통장입금을 아우르는 계좌기반 결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등록에 이어 선불 전자지급수단발행업과 결제대금예치업을 추가로 등록하게 되면, 향후 본격적으로 결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 출시된 토스는 받는 사람 전화번호와 보낼 금액, 암호 등을 입력하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앱이다. 돈을 받는 사람은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송금 즉시 이체가 완료돼 영업일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토스를 이용해 송금된 금액은 지난달에만 총 38억여원으로 5월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스페이는 별도의 계약서를 주고받거나 보증 보험을 설정하는 절차 없이 온라인(https://toss.im/pay)에서 1시간 내에 가맹점 계약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모바일 간편송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신용카드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맹점 수수료와 하루 만에 처리되는 빠른 정산이 토스페이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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